동양메이저 회생 가능할까

입력 2011-0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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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8억 유상증자 등 구조개선에 박차

동양메이저가 대규모 유상증자와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회생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3258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양시멘트 발행 전환사채를 매각해 약 1500억원대의 현금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액면감액을 결의하고 이사회 결의로 유휴부지를 380억원에 매각했다. 11월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감액 방식의 감자를 결정했다.

동양메이저는 현재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재무상태가 악화돼 수년간 적자가 쌓여 자본잠식 상태에 처해 있다. 동양메이저의 주요 사업은 건설, 레미콘, 파일이어서 건설경기가 나쁘면 실적이 부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적자를 기록했으며 오는 3월 말 2010회계연도 사업보고서 제출 때까지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동양메이저 측은 “지난해 실시한 감자로 자본금이 400억원대로 줄어 유상증자와 별개로 자본잠식상태는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동양시멘트 전환사채 매각 만으로도 자본잠식 상태는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는 뜻이다.

동양메이저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자본확충 및 현금유입을 통해 자본잠식의 우려를 완전히 탈피하고 재무구조의 건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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