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 "미ㆍ중 무역 불균형 해소해야"

입력 2011-0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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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방미 앞두고 연일 중국 압박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미국이 연일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256억3000만달러(약 28조5262억원)에 달했다”면서 “양국의 무역불균형 심화는 글로벌 경제의 안정과 번영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도 전일 중국에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로크 장관은 “중국은 해외기업에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미국 기업들은 중국측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차별적 정책으로 중국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공평한 기회를 갖는 것”이라며 “사업의 성패는 기업 제품의 비용과 품질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달 중미 통상무역위원회에서 미국측에 휴대폰과 풍력 발전 부문 등의 규제 장벽을 없애고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등 지재권 침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로크는 “지난달 회의는 생산적이었지만 과거에 중국은 이와 유사한 약속을 하고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양국 합의가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중국을 압박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중국 소프트웨어의 약 80%가 불법 복제품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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