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고용지표 실망에 하락

입력 2011-01-14 06:34 수정 2011-01-1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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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2%↓ㆍ나스닥 0.07%↓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사흘만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13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3.54포인트(0.20%) 떨어진 1만1731.9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4포인트(0.07%) 하락한 2735.2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1283.7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외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3만5000건 증가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전주보다 감소한 40만5000건을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이날 증시를 끌어 내렸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예상치인 0.8%를 상회한 1.1%를 기록했다.

알코아와 코노코필립스는 상품가격이 급락하면서 각각 2.3% 이상 하락했다.

세계은행은 중국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머크는 신약에 대한 임상실험 중단소식에 6.8%까지 밀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씨티그룹의 '최고 추천종목 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1.2% 하락했다.

뉴욕소재 하이마운튼캐피탈의 케빈 베논 수석투자관리자는 "이날 증시는 힘든 하루를 보냈다"며 "일부 경제지표가 올해 경제가 고비를 지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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