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입력 2011-01-13 14:49 수정 2011-01-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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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방미 앞두고 위안화 절상 가속화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외환교역중심은 13일(현지시간)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131위안 하락한 6.599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중국이 관리변동환율제를 처음 도입한 지난 2005년 이후 최고치로, 후진타오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레디트 아그리콜 CIB의 다리우스 코발지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주요 국제 이벤트 전에 항상 위안화 절상을 허용해왔다”면서 "후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위안화 절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전날 존스홉킨스대 초청 연설에서 “위안화는 실질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절상 속도가 더 빨라야 한다”고 중국을 거듭 압박했다.

리다오쿠이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올해 위안화가 5~6% 정도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6일 "환율 유연성을 확대하면서 합리적이고 균형적 수준에서 위안화 환율의 기본적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큰 올해 상반기에 절상 속도가 빨라진 후 하반기에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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