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이선애 상무…이길범씨 조사후 귀가

입력 2011-01-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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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응급차 환자 이송용 침대에 실려 검찰에 출석한 이선애 상무가 약 14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오후 11시52분께 역시 침대를 탄 채 귀가했다.

그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대기한 응급차를 타고 검찰청사를 떠났다.

검찰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인 이 상무에게 차명주식과 채권, 부동산, 유선방송 채널배정 사례비 등을 통해 최대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ㆍ관리한 혐의 등을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상무가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상태에서 충실히 조사에 임했다. 질문해야 할 사안은 다 물어봤고 추가로 수사할 사안이 없는 이상은 재소환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함바 비리' 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 역시 약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오후 11시50분께 서울동부지검 청사를 나선 이 전 청장은 기자들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짧게 말한 뒤 곧바로 승용차에 올라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이 전 청장을 상대로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경찰 인사나 함바 수주ㆍ운영 편의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3500만원과 인천의 아파트 분양권을 받았는지 등을 추궁했다.

그러나 이 전 청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청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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