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약값 두배 오른다

입력 2011-01-12 11:16 수정 2011-01-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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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을 이용하면 약값이 지금보다 두 배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제도소위는 지난 11일 1차 의료기관 (동네의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의료기관 유형별로 똑같은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차등화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병원, 의원 모두 약제비 본인부담률은 30%지만 건정심은 이날 상급종합병원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60%로, 종합병원은 50%로, 병원은 40%로 올리고 의원급은 본인부담률 30%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당뇨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가게 되면 전체 약제비 16만5610원 가운데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약값이 평균 4만9680원에서 9만9370원으로 두배 오르게 된다. 결국 불가피하게 큰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환자의 약값 부담이 늘어나게 돼 소비자 단체의 반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화를 추진하면서 감기 등 경증환자가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우에 약제값 인상을 한정하려 했으나 건정심 논의 과정에서 모든 질환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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