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완 삼성전자 부사장, "2015년 매출 3백억달러 달성"

입력 2011-01-11 13:14 수정 2011-0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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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ㆍ물 등 생활밀착형 제품 출시... 제품개발에 올인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잔서업부장(부사장)은 11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1년 삼성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15년 매출 300억달러를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LG전자가 2014년 매출 200억달러를 초과 달성하겠다는 뜻을 밝혀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 부사장은 "지난해 생활가전사업부 매출이 100억달러를 넘었다"며 "가전업계 1위 매출액이 170억~180억달러인 점을 보면 오는 2013년경 업계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가전시장 규모는 약 2500억달러 규모로 2015년이면 시장규모가 3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1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세계 1위가 되겠다는 것.

홍 부사장은 "지난해 적자는 있었지만 이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것으로 부끄럽지 않은 적자"라며 "올 상반기 중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생활가전사업부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홍 부사장은 "(미래 먹거리에 대해)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의식주 관련 제품 외에도 물이나 공기처럼 인간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과 관련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 부사장은 국내 정수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방문판매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시장이 형성돼있어 정수기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홍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지난헤에는 대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제품개발 투자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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