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스마트폰 덕 좀 볼까"

입력 2011-01-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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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업계가 스마스폰 열풍이 가져온 모바일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패션에 특화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바탕으로 종합쇼핑포털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국내 온라인 쇼핑몰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현재 회사내부에서는 온라인에 기반을 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한 법인 설립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기형 회장이 사령탑으로 복귀하면서 인터파크는 소셜쇼핑을 전격 도입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을 일부 개편하는 등 장기적으로 ‘모바일 시대’에 맞는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백화점 계열 종합온라인몰 대표주자 롯데닷컴도 올해 경영키워드를 ‘스마트 쇼핑’으로 잡았다. 롯데닷텀은 새해가 밝자마자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 픽’ 서비스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확대 실시했다. 연내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픽(Smart Pick) 은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주문한 상품을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찾아가는 신개념 픽업 쇼핑서비스다. 평소 백화점에 들러 쇼핑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쪼개 써야 하는 워킹맘이 스마트 픽을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다.

이상영 롯데닷컴 마케팅 과장은 “서비스 개시 이후 1월5일까지 약 9,200 여 명의 고객이 스마트 픽을 이용했다”며 “남성브랜드 ‘와이셔츠 넥타이 세트’ 상품의 경우 하루 만에 1800개 세트가 팔려나가는 등 남성고객의 호응도 높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픈마켓 11번가도 방대한 통신네트워크와 쇼핑사이트를 연계해 모바일쇼핑시장을 선도하려는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QR코드를 통해 상품가격 비교가 가능한 앱 ‘바스켓’을 오픈한 11번가는 올해에는 오프라인 QR코드샵을 오픈하며 ‘모바일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달내 본사에 QR코드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안내책자에 QR코드를 붙여 전시관을 운영하고, 제품구입 역시 QR코드를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에 접속해 결제할 수 있다.

향후 바스켓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명동 상권 곳곳에 QR전문 LED 광고판을 설치해서 모바일쇼핑을 선도할 계획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과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모바일커머스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2011년은 모바일 쇼핑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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