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권에도 SNS 열풍부나

입력 2011-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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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리 위해 페이스북·트위터 등 활용 늘어

글로벌 금융권에도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

침체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들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SNS를 활용하는 은행들이 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SNS 열풍에 대한 주요 은행의 반응이 정보통신(IT) 업체들에 비해 느린 편이라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를 연구하는 컨설팅업체인 핫와이어(Hotwire)의 리차드 제인스 분석가는 "은행들이 다른 산업에 비해 뒤처져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몇 개월간 SNS에 대한 이들의 움직임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는 이미 1년 전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현재는 12만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펜을 보유하고 있다.

미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도 트위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국 은행들은 다소 머뭇거리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SNS의 인기를 인식하고 있지만 직원간 내부적인 의사소통과 틈새 부문 증진에 추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들은 올해 소셜미디어 활용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접근하는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은 은행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 가운데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제인스 분석가는 "대기업들이 SNS 활용에 뛰어드는 것이 항상 환영받는 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77%가 은행과 SNS를 통해 접촉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절약을 위한 계산, 경제 조사 등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사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SNS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바클레이스는 고객들의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SNS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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