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급주택 판매 금융위기 이후 최고

입력 2011-01-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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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머서아일랜드 해안별장 매매건수 3배 증가

미국의 휴양지 주택매매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고급주택 시장이 부활할 조짐이다.

지난해 고급 주택지로 알려진 워싱턴주 머서아일랜드의 해안가 별장 매매건수가 전년보다 3배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휴양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주택매매도 각각 14%와 40%씩 늘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렌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휴양지의 고급주택 시장이 되살아 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의 고급주택 시장은 올해 바닥을 치고 반등할 분위기"라고 말했다.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국 주택시장과 비교하면 이같은 고급주택의 상승세는 고무적이다.

지난해 11월 기존 주택판매지수는 5.6% 오르는 데 그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10월 미국 주요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전월대비 0.9% 하락하면서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고급주택 시장의 경우 가격 상승에도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해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의 주택 판매는 평균가 7%상승에도 9%나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소더비인터내셔널리얼티의 네드 몬넬 중개업자는 "최근 휴양지의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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