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여성 투혼으로 美총기사건 확대 막아"

입력 2011-01-10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애리조나주(州) 투산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당시 60대 여성이 범인을 필사적으로 막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9일 ABC방송에 따르면 사건 당시 범인 제러드 리 러프너(22)가 권총에 장전돼 있던 실탄 31발을 다 쏜 뒤 추가 총격을 시도할 때 현장에 있던 빌 배저와 로저 술츠거버, 조셉 지무디 등 남자 3명이 달려들어 러프너를 넘어뜨렸다.

넘어진 러프너가 새 탄창을 꺼내려 하자 백발의 61세 여성 파트리샤 마이쉬가 결사적으로 달려들어 탄창을 빼앗았다.

이후 배저 등 남성 3명이 경찰이 올 때까지 러프너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애리조나주 피마 카운티의 클레런스 듀프니크 보안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러프너가 탄창을 교체한 뒤 시민들에게 추가로 총격을 가했더라면 "훨씬 큰 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비역 육군 대령 출신으로 올해 74세인 빌 배저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의자로 범인을 가격, 그가 주춤했을 때 내가 그의 왼팔을, 다른 사람이 그의 오른팔을 잡고 그를 넘어뜨렸다"고 소개했다

당시 머리를 다쳐 피까지 흘렸던 배저는 "그를 제압하고 있는 동안 피가 흐르는 것을 보긴 봤는데, 그때는 내 후두부에서 흐르는 피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75,000
    • -0.13%
    • 이더리움
    • 3,265,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23%
    • 리플
    • 715
    • -0.28%
    • 솔라나
    • 192,500
    • +0%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35
    • -0.94%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50
    • +1.33%
    • 샌드박스
    • 339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