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트로피, 아시아팀 승리 눈앞

입력 2011-01-09 13:53 수정 2011-01-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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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트로피 둘째날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노승열(오른쪽)이 아시아팀 주장 나오미치 조 오자키와 경기중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AFP연합

노승열(20.고려대)의 활약이 눈부시다.

노승열은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아시아팀의 우승에 힘을 실었다. 노승열은 8일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CC(파72. 7,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량원충(중국)과 환상의 호흡을 이루며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라이스 데이비스(웨일스)에 5홀차 완승을 거뒀다.

지브 밀카 싱(인도)과 짝을 이룬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도 요한 에드포르스와 헨릭 스텐손(이상 스웨덴)을 상대로 1홀차 승리를 낚는 등 아시아팀은 포볼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중간 점수에서 6-2로 앞서갔다.

노승열은 4홀차로 앞서던 12번홀(파4) 그린 밖에서 홀까지 5m를 남기고 퍼터로 볼을 굴려 버디를 잡아내며 5홀차로 벌렸다.

노승열은 비기기만 해도 되는 14번홀(파3)에서 절묘한 벙커샷으로 홀 바로 옆에 볼을 붙이며 파를 지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김경태와 싱은 마지막 홀까지 추격을 받았지만 에드포르스와 스텐손이 잇따라 퍼트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힘겹게 1홀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시카와 료와 소노다 순스케(이상 일본)도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파블로 마르틴(스페인)을 3홀차로, 이케다 유타(일본)와 통차이 자이디(태국)도 페테르 한손, 프레드릭 안데르손(이상 스웨덴)을 3홀차로 각각 누르고 승점을 보탰다.

아시아팀은 9일 펼쳐지는 싱글매치플레이 8경기에서 리드를 지키면 지난해 유럽팀에 빼앗겼던 우승컵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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