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물가불안 심리에 선제 대응해야"

입력 2011-01-07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불안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지를 보였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공급 부문 충격으로 야기된 물가불안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과 5개 정부부처간 물가안정대책 당정회의에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발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거론하며 "금년 물가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 장관은 "당장 일상생활에 밀접한 물가가 높아지면 서민 체감 경기가 개선되기 어렵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인플레 기대가 상승하면서 금년도 물가안정 목표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또 "금년에도 수출과 내수의 증가세가 이어져 5%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유럽 재정위기, 북한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 동향을 면밀하게 보며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이어 13일 정부의 물가안정대책 발표 계획을 언급한 뒤 "거시 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농수산물, 지방 공공요금, 대학등록금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항목을 중심으로 장단기 정책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심재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물가안정에 총력에 기울여달라"며 "실효성이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심 의원은 전날 이마트가 일부 품목의 가격을 동결한데 대해 "민간의 합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티, 베이비 오일, 그리고 저스틴 비버…미국 뒤덮은 '밈'의 실체 [이슈크래커]
  • "시발점 욕 아닌가요?"…심각한 학생들 문해력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지방 분양 시장, '알짜 단지' 쏠린다…양극화 심화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고개 숙인 전영현 “위기를 극복하겠다”
  • ‘위고비’ 마침내 국내 상륙…‘기적의 비만약’ 기대 충족할까
  • 린가드 국감 등장할까?…상암 잔디 참고인 이름 올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31,000
    • +0.01%
    • 이더리움
    • 3,295,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444,400
    • +2.02%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5,200
    • -1.26%
    • 에이다
    • 475
    • -1.04%
    • 이오스
    • 642
    • +0.63%
    • 트론
    • 212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08%
    • 체인링크
    • 15,090
    • -1.44%
    • 샌드박스
    • 34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