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트로차이나도 제쳤다...글로벌 시총 2위

입력 2011-01-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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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마침내 시가총액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5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3064억달러(약 345조원)를 기록하면서 중국 페트로차이나(3027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플 주가 추이(블룸버그)

글로벌 시가총액 1위는 세계 최대 정유사 엑손모빌이다. 현재 애플과 엑손모빌의 시가총액 차이는 730억달러 정도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2007년 스마트폰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3배 상승했으며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첨단기술주 시총 1위에 등극했다.

전문가들은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애플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YCM넷의 마이클 요시카미 최고 투자전략가(CIS)는 "아이패드는 아이팟을 넘어 애플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소비지출의 회복과 맞물려 애플의 실적 역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강력한 실적을 공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특히 전통적으로 연말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 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블룸버그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2월 마감된 애플의 분기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월가는 애플의 매출이 24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55% 증가하고 순이익은 47% 늘어난 49억7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2.71달러 오른 33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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