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식물바이러스 538종 진단 기술 개발

입력 2011-01-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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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 538종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5일 농촌진흥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식물바이러스 538종을 동시에 진단하고 신종 바이러스도 탐색 가능한 '올리고 칩' 을 이용한 식물바이러스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리고 칩은 슬라이드 위에 DNA 단편을 고밀도로 붙여놓은 것을 말한다. 바이러스 진단용 대용량 올리고 칩은 특성이 다른 약 4000개의 탐침(특정 물질을 검출해 내는 것)으로 구성돼 있으며 식물의 즙에서 추출한 표지핵산을 칩과 반응시킨 후 해당 프로브들의 형광 반응을 이용해 식물 바이러스를 진단하게 된다.

이 진단 기술로 여러 개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농작물도 한꺼번에 검사가 가능하다. 진단에 걸리는 시간은 30시간 정도이며 검사 비용은 1회에 30만원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올리고 칩을 이용한 입체적 진단과 신종 바이러스 탐색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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