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 4.9%로 인하

입력 2011-01-05 15:02 수정 2011-0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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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대출 신청 접수

올해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가 4.9%로 인하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7일부터 3월 31일까지 2011년도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11년도 1학기 대학(원) 신입생 및 재학생의 학자금 지원을 위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든든학자금) 및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일부 대학원 신입생 등록기간이 1월초에 마감되는 것을 고려해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일찍 실시된다.

이번 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는 학생 및 학부모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2학기 5.2%보다 0.3%포인트 인하된 4.9%로 결정됐다.

학자금대출 금리 인하는 기업어음증권 발행을 통한 재원조달 금리 인하와 채권발행비용 최소화 등으로 가능했다는 것이 교과부의 설명이다.

이번 학기에는 지난달 10일 개최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서민생활안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논의․발표한 든든학자금 제도개선 사항이 반영됐다.

든든학자금 성적기준에 미달해 든든학자금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재학 중 2회에 한해 ‘든든학자금 특별추천제’가 도입된다.

특별추천 대상 자격은 직전학기까지의 전체 평균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특별추천제를 통해 연간 1만2800명에 대해 든든학자금 추가 수혜가 가능하고 경제적 여건상 학업과 생계를 함께 하여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비 상환방식도 개선돼 소득 6~7분위 가정 학생의 생활비 대출은 든든학자금 상환방식과 동일하게 일정기준 이상의 소득이 발생할 때까지 상환을 유예하도록 해 연간 2만6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1월에 최종발표한 대출제한 대학(23개교)의 신입생은 대학의 평가결과에 따라 등록금 일부의 대출이 제한된다.

지난해 1592만원이던 든든학자금 상환기준소득은 2011년 지난해 4인가구 최저생계비를 고려해 1636만원으로 상향됐다.

학자금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재단에서는 대출 신청이 집중되는 기간인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상담인원을 600명까지 확대해 학생 및 학부모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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