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르거나 현수준 유지 "74%

입력 2011-01-05 11:00 수정 2011-01-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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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ㆍ코리아리서치 국민여론조사] 올 경제위험요인 '北리스크ㆍ물가ㆍ가계부채'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가량은 올해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차기 대통령 후보감으로는 10명 중 3명 이상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꼽았다. 또한 10명 중 6명 이상은 향후 북한이 추가도발 할 경우 전면전 위험이 있더라도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주문했다.5일 이투데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값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36.9%가 ‘상승할 것’으로, 33.1%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답했다. ‘집값 상승’ 응답(36.9%)은 본지가 지난해 10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의 17.7%보다 20%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는 올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응답자의 74.5%가 올해 물가가 지난해 보다 더 상승할 것이라고 답해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 경제 상황에 대한 물음에는 61.85가 ‘비슷하다’고 답했고, ‘나빠졌다’는 22.4%로 가계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나아졌다’는 응답은 14.9%에 불과했다.

올해 경제 상황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북한 등 지정학적 위험(25.3%)을 꼽았고, △물가상승(24.3%) △가계 부채 증가(17.3%)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9.8%)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권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35.3%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목했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6.5%), 한명숙 전 국무총리(5.4%), 오세훈 서울시장(5.3%), 김문수 경기도지사(4.7%) 등의 순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물음에는 △매우 잘하고 있다(11.4%) △대체로 잘하고 있다(38.9%) 등 5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27.7%) △매우 잘못하고 있다(12.3%) 등 40.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북 리스크에 대한 국민 정서는 대북 대응에 대한 의견과도 상당한 연계성을 보였다. 향후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이 발생했을 때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한 물음에 61.3%가 전면전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군사대응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면전의 위험이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6.6%에 그쳤다.

현 정부가 가장 잘한 분야로는 ‘국제 경쟁력 강화’(19.6%)가 꼽혔으며, 가장 잘못한 것으로는 ‘서민경제 악화’(21.4%)가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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