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124.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17분 현재 112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미국 제조업지표의 호조로 약 1%의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은 112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가 우세할 전망이다.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 관련 은행권 달러 매물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하단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과 일부 숏커버 등이 나타나고 있어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 전문가는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회계기준 도입으로 하락 방향이 우세할 것"이라며 "112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