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시장, 스마트에 꽂혔다

입력 2011-01-04 09:22 수정 2011-0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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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이용...앱·인터넷 검색 자유자재로 이용

올해 TV시장은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스마트TV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3D TV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하면서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 비슷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TV에 집중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올해 글로벌 TV업체들은 스마트TV를 적극적으로 밀 계획이다. 사진은 구글TV가 내장된 소니의 인터넷 TV(블룸버그)

이전에도 TV와 PC, 인터넷 등을 결합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시장 여건이 성숙되지 않고 제품 자체도 불안정해 실패로 끝났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앱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이 각광받으면서 스마트TV가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 2위 TV제조업체 LG전자의 강배근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은 “스마트TV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본 소비자들은 TV의 큰 화면을 이용해 앱과 인터넷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약 2억1000만대의 전세계 TV판매 중 21%가 인터넷 연결 기능이 있었다”면서 “인터넷TV 비중은 오는 2014년 안에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열리는 2011년 미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 전시회(CES)에서 업계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TV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업체가 별도의 인터넷 연결선이 필요없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마트TV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TV 보급을 위해 기존 TV를 스마트TV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스마트TV 업그레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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