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도 이젠 맞춤형 R&D 지원정책 불가피"

입력 2011-01-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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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역량과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카페테리아식 맞춤형' R&D 지원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간한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R&D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나 성과가 미흡하며 카페테리아형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선택안을 제시하고 지원 금액 내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현행 공급자 중심의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이 있으며 중소기업 R&D 총괄관리기관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역량에 기초해 차별화한 지원방안을 설정하고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력양성을 비롯한 기술혁신역량 부문에선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하며 정부는 보완적인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장비ㆍ시설과 같은 인프라 요인은 정부가 주요 연구거점에 구축하거나 기존의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들은 장비활용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해 통합서비스전달체계를 구축한 뒤 장비ㆍ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베이스로(DB)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정부의 기초연구 투자확대 기조에 따라 중소기업 R&D 사업추진 시 혁신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대학ㆍ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인력의 사업화 관련 전문지식을 강화하는 등 R&D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산ㆍ학 협력과 사업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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