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종휘 행장 "선제영업으로 경쟁은행 압도"

입력 2011-01-03 12:12 수정 2011-01-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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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우리은행장은 3일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선제영업으로 '우리나라 1등 은행'의 위상을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로 금융권이 4강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은행간 영업경쟁이 더욱 더 격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지난 2~3년간은 위기 극복을 위한 긴축경영이었다면 올해는 정상경영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며 "올해 경영모표를 '조직역량 집중으로 경쟁우위 확보'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이를 위해 △우량고객 증대 △안정적 수익창출 △미래 성장동력 발굴 △최적의 리스크(위험) 관리 △신뢰받는 은행 확립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우량 고객 증대를 위해 각종 제도나 프로세스, 성과 관리 등 모든 영업 지원체계를 현장 중심에 맞추고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우리은행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비이자부문, 즉 프라이빗뱅킹(PB)업무와 외환, 신탁, 신용카드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국내 금융시장은 이미 과잉경쟁 조짐이 있다"며 "은행의 지속성장을 위해 신규 수익원 발굴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과 사회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내고 적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아시아 시장을 텃밭으로 삼아 해외 유망지역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급격히 늘어났던 무수익자산(NPL)을 큰 폭으로 감축시켜 자산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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