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정밀검사 중

입력 2011-01-0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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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농장과 돼지농장 등 2곳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 천안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천안시 병천면 젖소ㆍ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젖소 66마리와 한우 3마리 등 모두 69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이 농장주는 젖소 1마리가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이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에 신고했다.

도는 해당농장을 폐쇄한 뒤 이동을 통제하고 인력을 긴급 투입해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예방차원에서 사육 중인 소 모두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이번에 도내에서 1차로 구제역이 발생한 천안시 수신면 젖소농장과 5㎞ 정도 떨어져 있으며, 집유장은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는 7농가가 소 333마리를, 3㎞ 이내에는 18농가가 소 553마리, 돼지 6380마리 등 모두 6933마리의 우제류(발굽이 2개로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동물)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도는 전날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수신면 젖소농장과 병천면 돼지농장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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