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실적 호조 2011년 랠리는 계속된다

입력 2011-01-02 12:39 수정 2011-01-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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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엔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조정 가능성

2011년 새해에 들어서도 뉴욕 증시의 강세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소비 회복에 힘입어 미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 국면에 있는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로 수출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0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작년 한해 동안 다우지수는 11%, S&P500지수는 12.8%, 나스닥지수는 16.9%가 각각 올랐고, 주가 수준은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작년 한해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는 12월 한달 동안 6.5%가 오르며 1991년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같은 달 나스닥 지수는 6.6%가 오르며 1999년 이래, 다우지수는 2003년 이후 최대 강세장을 연출했다.

S&P 증권연구소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달력은 바뀌었지만 이 같은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는 어느 때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단기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전통적으로 늦겨울 약세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소폭의 하락이나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캔터 피츠제랄드의 마크 파도 스트래티지스트는 "1월 첫 주 또는 그 다음주까지는 상승 장세가 지속되겠지만 이후에는 조정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3일에는 미국의 12월 제조업 지수와 11월 건설지출 통계가 발표된다. 이어 4일에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의사록에서 새로운 내용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의 경제 전망에 대한 미세한 톤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7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가 발표된다. 전주에 발표된 청구건수는 38만8000건으로 금융위기 촉발 직전인 2008년 7월 하순 이후 처음 40만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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