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신묘년 열었다-보신각 8만여명 운집

입력 2011-01-0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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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 보신각에서 힘차게 울려퍼진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열렸다.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강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새해 첫 순간을 맞으려는 시민 8만여명이 몰려들어 보신각 주변은 행사 시작 두세 시간 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 털모자 등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은 행사 한 시간 전 차도 진입이 허용되자 도로로 쏟아져나와 허공에 폭죽을 쏘아대거나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새해 분위기를 만끽했다.

보신각 앞 사거리에서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풍물놀이패가 인파에 둘러싸인 채 신명나게 연주하며 흥을 돋웠다.

시민들이 1일 0시 10초 전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해 마침내 '0'을 외치자 보신각의 장엄한 종소리가 종로 일대에 울려퍼졌다.

이날 보신각 종은 인터넷 공개 추천으로 뽑힌 시민대표 11명을 비롯한 인사 16명이 타종했다.

갑상선암을 이겨내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ㆍ은메달을 딴 사이클의 이민혜 선수, 탈북여성으로서 이화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애란 경인여대 교수, 할리우드에 진출해 국위를 선양한 영화배우 김윤진, 서울시 홍보대사인 첼리스트 정명화, 2010년 최고의 영웅소방관으로 뽑힌 최종춘씨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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