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진화…4세대 복합문화카페 뜬다

입력 2010-12-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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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커피전문점, 퓨전카페에 이어 문화 컨텐츠 제공 공간으로 변신

▲미스터피자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마노핀 지 카페다. (사진=미스터피자)

카페의 개념이 달라졌다. 단지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아닌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는 공간, 이른바 4세대 복합문화카페다. 카페는 커피나 차만으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어려워진 현실에서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함께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홍대, 가로수길의 카페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매장을 복합문화카페로 특성화하는 등 복합문화카페 트렌드를 따라하는 중 이다.

미스터피자가 운영하는‘마노핀 g-Cafe’는 신개념 토털아트 공간으로 매장에서 갓 구운 수제머핀, 직접 로스팅한 진한 맛과 향의 커피와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노핀 지 카페에서는 한국 미술문화의 산실인 ‘가나아트갤러리’와 함께 발굴한 신진작가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구입도 할 수 있다. 특히 가나아트갤러리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가나아트와 함께 하는 마노핀 지 카페 신진작가 공모전’, ‘미스터피자의 아뜰리에 작가 후원’, ‘마노핀 지 카페의 아트워크 프로젝트’등을 진행한다.

이러한‘마노핀 g-Cafe’는 젊고 감각 있는 신인작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예술을 대중화 함으로써 업계로부터 소비자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한 아트마케팅을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말, 홍콩과 일본에 이어 국내에 런칭 한 찰리브라운카페는 60여 년 동안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피너츠(PEANUTS)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문화캐릭터카페다.

외부 및 내부 인테리어, 식음료, 식기 및 소품 등에 다양한 캐릭터가 표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찰리브라운, 스누피, 루시 등 애니메이션 피너츠 속 다양한 캐릭터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보고, 즐기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또한 계절별, 이벤트 별로 다양한 캐릭터상품, 문구류, 생활용품류, 의류, 식기류 등 일반 캐릭터숍에서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강남점은 매장 내에 마련된 ‘엠넷(M.net) 존’을 통해 다양한 음악 컨텐츠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만나고, 멋과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음반들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뮤지션들의 싸인 CD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수들이 직접 싸인한 음반을 구매할 수 있고, 투썸플레이스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제휴카드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매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싸인 CD를 구입이 가능하다.

커피빈 로데오점은 모던 아트 라이브러리를 운영, 희귀 아트북 3,000여권을 비치해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면 건축, 디자인, 포토그래피 등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워 접할 수 없었던 아트북들을 만나볼 수 있어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4세대 복합문화카페’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전시공간이 부족해 대중에게 작품을 공개하지 못했던 예술인들을 위해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대여해 예술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소중한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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