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폭 예상 하회...90달러선 깨져

입력 2010-12-3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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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폭이 예상을 밑돌면서 1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해 90달러 밑으로 후퇴했다.

세계 2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5개월만에 첫 둔화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37센트(0.4%) 하락한 배럴당 91.12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26만 배럴 감소한 3억30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285만배럴 감소를 크게 벗어나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켰다.

홍콩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한 중국의 12월 HSBC 제조업 PMI는 전월의 55.3에서 54.4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인상하고 에너지효율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긴축정책을 가속화한 것이 제조업 경기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금값은 최근 강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7.6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405.9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구리는 이날 미 경제지표 호조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년 3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5.1센트(1.2%) 오른 파운드 당 4.362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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