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임 행장 "아픔을 잊고 극복하자"

입력 2010-12-30 17:38 수정 2010-12-3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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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과 강한 현장 등 4가지 과제 지시

서진원 신임 신한은행장은 30일 취임사를 통해 '단합'을 강조하면서 "어제의 아픔을 모두 잊자"며 분열된 조직을 추스르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서진원 행장은 이날 오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 도약을 위한 4가지 과제로 ▲고객 중심, 강한 현장 ▲시장 선도자(First Mover)를 지향하는 새로운 성장(New Growth) ▲직원의 꿈과 비전, 자부심 회복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 실천 등을 꼽았다.

서진원 행장은 4가지 과제를 통해 다시 기본으로 돌아와 고객중심과 현장 지향 원칙을 실천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로 만들고 신한의 소명인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점을 충실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원 행장은 이투데이와의 통화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걱정했던 은행내 조직을 잘 정리하면서 시장 경쟁에서 극복할 방안 찾겠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과 보험에 있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신한은행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신한생명에서 보험영업을 열심히 한 만큼 그동안 체득한 노하우 등을 은행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진원 행장은 계성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7년 서울신탁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신한은행 인력개발실장, 면목동지점장, 인사부장, 개인고객본부 영업추진본부장,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를 지내 영업력과 기획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금융 부사장 시절에는 LG카드 인수를 진두지휘하며 인수에 성공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서 행장은 성격이 소탈하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 분열된 조직을 화합하고 신한은행의 높은 경영성과를 이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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