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가 본 유비벨록스]총자산 37% 증가...부채는 35% 감소

입력 2010-12-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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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주식회사(이하 ‘회사’) 매출 규모는 2010년 3분기(이하 ‘기준일’) 현재 누적실적 기준 505억원이다. 2009년에 전기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합병에 따른 효과다.

기준일 현재 매출의 구성을 보면 모바일서비스 관련 매출이 약32%, 스마트카드 관련 매출이 약 68%다. 모바일서비스 관련 매출은 증가세가 크지 않지만 스마트카드 관련 매출의 경우 정부 주도로 진행된 금융카드 IC화 전환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회사의 주력제품인 UISM카드 매출 역시 증가했다.

한편 회사는 매출의 대부분을 내수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약 4% 정도로 그 비중이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의 총자산 규모는 기준일 시점 451억원으로 2009년말 대비 37%의 총자산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스닥시장 상장시 실시한 유상증자 대금의 납입에 따른 현금의 증가(110억원)가 주된 원인이며 그 외 매출채권의 회수 및 재고자산의 증가에 기인한다.

자산의 구성을 보면 유동자산이 약 78%로 대부분이 영업관련 자산이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스마트카드의 칩 운영체제와 각종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생산이 필요한 공정은 외주를 통해 생산함에 따라 별도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유형자산 등 비유동자산 보유비중은 낮은 편이다.

회사의 부채총계는 기준일 현재 77억원으로 2009년말 대비 약35% 감소했으며 차입금의존도의 경우 2009년말 7.5%에서 기준일 현재 4.5%로 감소했다. 회사는 기준일 현재 남아 있는 유동성장기부채(6억6000만원) 및 장기차입금(13억8000만원)을 2013년까지 모두 상환할 예정이고 향후 추가적인 차입계획은 없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남기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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