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특송물품 통관검사 강화된다

입력 2010-12-27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은 특송물품으로 위장한 마약류 등 불법 물품의 반입을 막기 위해 특송물품에 대한 통관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관세청은 상대적으로 특송물품의 통관절차가 간소해 불법 물품 반입이 증가했다고 보고 특송물품에 대한 검사인력을 증원하고 엑스레이 검색기 등 첨단 검사장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특송업체의 '자율관리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특송업체 스스로 해외 물품의 수집 단계부터 불법 물품을 자체 적발하도록 유도하고 전자상거래 수입대행업협회를 활성화해 민ㆍ관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올해 적발한 마약류의 74%, 불법건강식품류의 90%, 위조서류의 95%가 국제특송 화물·우편물을 통해 반입이 시도됐다고 관세청측은 설명했다.

특히 마약류의 경우 국제특송을 이용해 밀수를 시도하다 적발된 양만 필로폰 6409g (21만3633명 동시투약 가능), 대마 5032g(1만64명 동시투약 가능), 기타 신종마약류(야바, 케타민 등) 2001g에 이르는 등 개인소화물을 이용한 마약밀수가 지난해보다 38%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특송물품 통관에 대한 인력증원 및 추가 장비설치를 통해 개인소화물을 이용한 불법물품 반입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24,000
    • -3.53%
    • 이더리움
    • 4,335,000
    • -5.37%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11.04%
    • 리플
    • 599
    • -7.99%
    • 솔라나
    • 180,300
    • -6.77%
    • 에이다
    • 494
    • -12.26%
    • 이오스
    • 683
    • -12.21%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18
    • -7.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14.38%
    • 체인링크
    • 17,100
    • -8.8%
    • 샌드박스
    • 382
    • -1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