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美 2차 양적완화 효과 불확실성 높아"

입력 2010-12-27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정례 회의에서 미국의 2차 양적완화 효과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다고 인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은행이 27일 공개한 지난달 4~5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1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결정한 데 대한 효과를 의문시하는 견해가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한 의원은 “이번 조치의 효과에는 불확실성이 높고, 당분간 미국 경제가 저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또 다른 의원은 “국채 매입에 의한 연준의 재정지출 확대 자체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일본은행은 10월 5일 회의에서 포괄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 기준금리를 0~0.1%로 낮추고 물가 안정이 전망될 때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표명했다.

더불어 국채, 회사채, 지수 연동형 상장투자신탁(ETF), 부동산투자신탁(JREIT) 등 금융자산을 매입하는 5조엔 규모의 기금도 창설키로 결정했다.

일본은행 위원들은 일본은행이 연준과 보조를 맞춰 포괄적 금융완화를 단행하고 있는만큼 연준의 2차 양적완화의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9,000
    • +0.15%
    • 이더리움
    • 3,288,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32%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5,700
    • +1.4%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42
    • -0.31%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
    • 체인링크
    • 15,150
    • -1.05%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