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운용, 탄소배출권 선구매계약 체결완료

입력 2010-12-27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운용 중인 한국투자 사모 수출입은행 탄소배출권 특별자산펀드가 인도네시아 CDM사업에서 발급되는 탄소배출권 전량에 대해 선구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이란 UN 교토의정서에 의거해 선진국이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목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시행하는 온실가스감축사업을 말한다.

이 펀드는 지난해 9월 수출입은행과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관심이 있는 민간기업 등 15개 사업자가 공동출자해 1129억원 규모로 출범한 탄소배출권 투자하는 상품이다.

가격 및 물량 변동리스크가 높은 탄소배출권을 발행 이전 단계에서 선구매한 뒤 실제 탄소배출권 발행 시 인도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히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CDM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직접 매입하는 프로젝트 연계방식을 통해 CDM시장에 최초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은 펀드다.

한국투신운용 실물자산운용본부 서철수 상무는 "다량의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펀드에 투자한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들의 향후 온실가스 감축의무이행을 위해 보유 해야 하는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는 점과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에 대비한 국내 산업계의 선제적 대응역량을 높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380,000
    • -2.51%
    • 이더리움
    • 3,173,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417,400
    • -0.52%
    • 리플
    • 725
    • -3.07%
    • 솔라나
    • 173,900
    • -3.28%
    • 에이다
    • 435
    • -0.68%
    • 이오스
    • 624
    • -0.64%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07%
    • 체인링크
    • 13,420
    • -3.38%
    • 샌드박스
    • 327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