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두발·복장 자율화 시사

입력 2010-12-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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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조례 제정 전이라도 전향적 조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두발 복장 자율화 조치 시행 방침을 밝혔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2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새해에 제정할 학생인권조례는 폭넓은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하지만 강압적 두발·복장 지도와 강제 보충수업에 대해서는 그전에라도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무상급식과 관련 "친환경 무상급식이 일단 3개 학년이라도 이뤄지면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곽 교육감은 또 "우리 학생들이 학업성취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인 반면 자기학습능력은 최하권인데 이런 불균형의 주범이 바로 선행학습형 사교육"이라고 규정하고 "반교육적인 선행학습을 추방하고자 대대적인 조사연구 사업과 학부모 대상 캠페인을 벌여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발생한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무더기 미달사태와 관련해서는 "운영 부실이 우려된다면 그 대책으로 일정한 요건과 절차 아래 직권으로 자율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한 자율고의 지정 취소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자율고에 부정적인 평소 소신을 관철하고픈 유혹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이미 해당학교에 지원해 입학한 학생의 신뢰 이익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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