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어이없는 골 세리머니 부상..아시안컵 '불발'

입력 2010-12-26 10:47 수정 2010-12-26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주영(25·AS모타코)이 골 세리머니를 하다 무릎을 다쳐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박주영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FC소쇼와 2010-2011 정규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모나코는 최근 6경기(3무3패) 동안 부진에서 탈출하며 7경기만에 승리를 맛봤고, 맘 고생을 심하게 해 오던 라콤브 감독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승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골을 축하해 주기 위해 동료들이 박주영을 라타는 순간 박주영의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났다.

박주영은 그 동안 유럽을 덮친 한파 때문에 눈이 쌓이고 딱딱하게 굳은 잔디에서 볼을 차느라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왔는데 이날 부상이 더 심해지고 만 것.

의료진의 검사 결과 무릎뼈를 덮은 연골 일부가 벗겨져 나가면서 뼈가 드러나 통증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한 병명은 ‘우측무릎대퇴골 외측 박리성 골연골염’으로 4주 이상은 쉬어야 한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결국 박주영은 아시안컵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오전 ‘박주영이 부상으로 아시안컵 최종엔트리(23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박주영의 빈자리는 수비수 홍정호가 메우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03,000
    • +2.69%
    • 이더리움
    • 4,371,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4.83%
    • 리플
    • 639
    • +5.1%
    • 솔라나
    • 204,300
    • +6.35%
    • 에이다
    • 529
    • +5.8%
    • 이오스
    • 744
    • +8.61%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9
    • +4.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45%
    • 체인링크
    • 18,750
    • +6.47%
    • 샌드박스
    • 434
    • +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