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자리가 늘고 있다

입력 2010-12-25 10:58 수정 2010-1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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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기업들의 채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기 위한 온라인 채용 공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고용관련 인터넷사이트 인디드(Indeed)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2월1일 현재 인터넷에 게시된 미국 기업들의 채용공고는 470만건으로 1년전 270만건보다 크게 늘었다.

채용공고는 소매와 회계, 컨설팅, 통신, 보건의료, 국방관련 업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

물론 이는 인터넷에 채용공고를 게재한 기업들의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전체 기업의 채용 동향으로 파악할 수는 없지만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는 고용시장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PNC파이낸셜의 로버트 다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이익이 늘어나자 다시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신뢰가 되살아나면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타면서 기업의 채용도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계업종의 경우 대형 회계·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이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직원 수가 1년 전 4만5730명에서 5만100명으로 이미 증가했지만 현재 인수·합병(M&A)을 비롯한 보건의료,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인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PwC는 지난 6월말 이후 2500명을 채용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에 채용한 규모보다 약 4배 많은 수준이다.

대형 통신업체 AT&T는 지난 3분기 말 현재 직원 수가 27만2450명으로 작년 말보다 3.6% 감소했지만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건강보험업체인 웰포인트나 웰스파고 은행,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등도 인재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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