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유럽 공항 폭설로 피해 잇따라

입력 2010-12-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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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날인 24일(현지시간) 유럽 지역에 폭설과 한파로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 또는 취소돼 연휴를 즐기려던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프랑스 북부지방에 몰아친 눈보라로 최소 67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돼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

공항의 한 터미널에서는 쌓인 눈으로 지붕이 붕괴될 것으로 우려돼 여행객 약 2000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 터미널은 지난 2004년에 지붕이 무너져 4명이 사망했다.

샤를 드골 공항은 전날에도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취소돼 약 2000명의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인 뒤셀도르프 공항도 이날 65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오전 한때 공항이 폐쇄되기도 했다.

벨기에에서도 밤새 눈이 10∼20㎝ 쌓이면서 샤를루아 공항의 일부 항공편이 취소됐고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은 지난 23일 폭설로 폐쇄됐으나 이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영국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나흘간 마비됐던 런던 히스로 공항이 항공기 운항을 정상화했으나 잉글랜드 버밍엄 공항, 스코틀랜드 애버딘 공항, 에든버러 공항 등에서는 지연 및 취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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