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빈부격차 더 극심해져

입력 2010-12-25 08:48 수정 2010-12-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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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90배에서 지난해 225배로 커져

극심한 경기침체 가운데 미국의 상위 1% 부유층이 중산층과 경제적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의 상위 1%를 차지하는 부유층이 미국 전체 가계 평균의 225배에 달하는 자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보성향의 싱크탱크 이코노믹 폴리시 인스티튜트(EPI)의 분석을 인용, CNN머니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4년에 기록한 최대 기록 190배보다 휠씬 높아진 수준이다.

최고 부유층 가계의 평균 자산은 1400만달러로 지난 2007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1992∼1995년에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미국 가계의 평균 자산은 6만2200달러로 지난 2007년보다 41%나 급감하며 부유층 가계와의 차이를 더욱 높였다.

EPI의 이코노미스트인 헤이디 쉬어홀츠는 "일반 사람들은 지난 2007년에만 해도 자산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에 금융위기 후 집값 폭락으로 인한 자산가치의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최극빈층 가계의 평균 자산은 마이너스 2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EPI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소비자금융 추계를 인용해 부동산과 은행 예금, 주식, 퇴직연금 등에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나 여타 소비자대출 등의 부채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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