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남양 베트남공장서 근로자 파업

입력 2010-12-24 2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에 위치한 한국 기업 소유의 공장 2곳에서 근로자 약 2만4천명이 임금과 보너스, 내년초 설날 휴가 등의 문제로 파업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태광실업의 베트남 신발공장인 `태광비나'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이날 AFP와의 인터뷰에서 동나이성 공장의 근로자 약 2만명이 지난 23일부터 이틀째 근무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직원은 그러면서 경영진이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뗏(Tet. 음력 설)’ 연휴기간에 8일간 휴가를 주는 것에 합의했으나 기본급과 뗏 특별 상여금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현재 기본급은 130만 동(약 65달러)으로, 베트남 전체 평균 임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동나이성의 또다른 곳에 위치한 한국 기업 남양의 의류공장에서도 약 4천명의 근로자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1,000
    • +0.47%
    • 이더리움
    • 3,255,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0.46%
    • 리플
    • 715
    • +0.85%
    • 솔라나
    • 192,500
    • +0.05%
    • 에이다
    • 474
    • -0.84%
    • 이오스
    • 644
    • +0.63%
    • 트론
    • 207
    • -2.8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21%
    • 체인링크
    • 15,300
    • +1.59%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