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153.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8분 현재 1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를 나타낸 가운데 주요 통화대비 하락했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유럽 재정악화 우려가 지속됐다.
23일(현지시간)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대비 6.40원 오른 1157.00원에 최종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외환 전문가는 "크리스마스 이브로 홍콩과 싱가포르 금융시장이 조기폐장하면서 역외 움직임도 적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참가자들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