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샌지 "내년, 더 강력한 폭로 있을 것"

입력 2010-12-24 08:07 수정 2010-12-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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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샌지가 미국과 관련한 더 폭발적인 내용을 내년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샌지는 지난 16일 영국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뒤 이 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년에 폭로될 문서들은 엄청난 정치적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어샌지는 또 내년 계획에 대해 "세계 각국과 100여개 국제기구 관한 외교전문이 공개될 것"이라며 “웹사이트 외에 다른 형태의 공개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샌지는 미국 정부 외교전문을 공개한 이후 자신에게 가해지고 있는 위협을 '매카시즘'에 비유며 "미국의 가치는 지금 쓰레기통에 던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카시즘은 1940~1950년대 조지프 매카시 미국 상원의원이 주도한 반공주의 마녀사냥을 일컫는다.

어샌지는 또 위키리크스 향후 활동의 근거지로 브라질을 택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사정이 허락한다면 브라질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어샌지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처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을 "매우 용기있는 발언"이라고 평가하며 내년 1월 1일 취임하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도 같은 입장을 취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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