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올해의 인물'은 잡스 CEO

입력 2010-12-23 11:42 수정 2010-12-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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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완벽주의로 애플 성장시켜

▲아이패드를 소개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 애플 CEO.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파이낸셜타임스(FT) 선정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FT는 22일(현지시간) "잡스 CEO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센터 무대를 걸어나와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선보였던 순간을 가장 주목할만한 복귀"라고 평가하며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당시 잡스 CEO는 간 이식 수술로 6개월간의 병가를 마치고 지난해 6월 야윈 얼굴로 업무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신제품을 공식 소개하는 자리여서 더욱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애플과 잡스 CEO의 성과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지만 그의 복귀는 완벽했고 아이패드는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FT는 설명했다.

잡스 CEO가 주목받기 시작했을 때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미국의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26)보다 어렸다.

PC를 고안하고 애플의 기업공개(IPO)로 업계의 '록스타'로 떠올랐을 당시 그는 25세에 불과했다.

FT는 30여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거인이 된 잡스 CEO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실용주의와 완벽주의를 꼽았다.

애플로 최근 이직한 직원들은 "잡스 CEO가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마케팅 부서에 있는 것처럼 일한다"면서 "결점을 찾는데 집착할 정도로 실용주의 정신이 투철하다"고 말했다.

잡스 CEO 게다가 아이패드를 공식 소개하기 전 리허설을 하면서 모든 문구를 점검할 정도로 완벽주의가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양부모의 창고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컴퓨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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