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연고점 경신 고점 부담에 쉬어가기...2038.11(1.02p↑)

코스피지수가 연고점 경신을 이어갔으나 전일 급등한데 따른 기술적 부담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현재 전일대비 1.02포인트(0.05%) 오른 2038.1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와 은행권의 인수합병을 호재로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2040선을 찍기도 했으나, 전일 연중 최고치 달성에 따른 기술적 부담으로 장중 약세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개인도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재차 상승세를 키우며 장중 2045선까지 오르는 등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투신과 보험권 매물을 앞세운 기관투자가의 매도 공세에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틀째 '사자'에 나선 개인과 함께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892억원(이하 잠정치), 35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투자가는 4622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7억원, 187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89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 의약품이 1% 이상 오르고 음식료업, 종이목재, 유통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기계, 통신업, 전기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과 은행, 의료정밀, 보험, 화학, 섬유의복,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기아차가 4% 중반 급등한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 이상 뛰었고 삼성전자, POSCO, LG화학, KB금융, 한국전력, 삼성전자우도 1%대 전후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SK에너지, LG전자, LG는 약보합에서 1% 이상 하락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33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