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대체 왜?

입력 2010-12-22 13:49 수정 2010-1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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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삼성동 사옥
엔씨소프트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최근 KBO에 프로야구단 창단의향서를 제출하고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9번째 구단 창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KBO측 역시 IT기업도 프로야구에 진출할 때가 왔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이번 창단 추진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의 각별한 야구 사랑이 한 몫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지난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직접 관전하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통합 창원시의 뜨거운 유치 열정, 엔씨소프트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IT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세상 사람들을 더 즐겁게 만든다는 기업 목표가 어우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엔씨소프트는 시장 조사는 물론 게임업체가 대주주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게임업체가 구단주인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 사례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위터와 게시판을 통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팀명은 ‘엔씨 리니져스’나 ‘엔씨 아데나스’가 어떠냐”며 팀명과 유니폼 등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제 KBO 총재가 공금 횡령 혐의로 출국 금지 조치 소식이 나오자마자 이런 시기에 갑자기 공개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 설립돼 2000년 해외 진출에 본격 뛰어든 후 미국과 유럽에 지사를, 일본ㆍ중국ㆍ대만ㆍ태국에 각각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온라인게임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다. 1998년 9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리니지 시리즈, 길드워, 아이온 등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액은 6347억4200만원, 영업이익은 2338억6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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