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가총액 25조원 ‘증발’

입력 2010-12-22 08:04 수정 2010-12-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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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9조7946억원 감소…지방 14조5954억원 증가

올해 아파트 시가총액이 25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1일 전국 아파트 총 633만8627가구(2010년 입주아파트는 제외)의 시가총액은 1739조2090억원으로 올해 1월 1일 기준 1764조4082억원보다 25조1992억원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 시가총액은 39조7946억원 줄어든 1322조3972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지방에서는 14조5954억원 증가한 416조8118억원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특별시 16조3250억원, 경기도 13조8510억원, 신도시 7조6527억원, 인천광역시 1조9884억원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강남구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송파구는 3조6466억원 감소한 82조4013억원을 기록했다. 잠실동 잠실엘스·리센츠,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등 대단지 아파트와 신천동 장미·진주 등 재건축 단지 가격이 시가총액 감소를 주도했다.

강남구 역시 115조2962억원을 기록하며 3조3034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재건축단지인 대치, 개포, 압구정 등의 재건축 단지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시가 65조3505억원으로 3조9607억원 줄어들면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는 죽전동과 보정동, 신봉동, 성복동 등의 중대형 아파트 가격하락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서울 서초구와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상승했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동, 잠원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75조8888억원을 기록, 올 초 대비 4462억원 올랐다. 판교신도시는 5조7512억원으로 1142억원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가 7조5099억원(92조1745억원) 증가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경상남도가 3조3682억원(53조8476), 대전광역시가 1조7095억원(40조436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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