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한반도 긴장 고조...印 제외 일제 하락

입력 2010-12-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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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0일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인도증시는 보합권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 속에 한국이 연평도 해상 포사격 훈련을 강행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아시아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한반도 긴장 고조로 최근 4거래일 동안 3번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RBC인베스트먼트의 다케다 요지 펀드매니저는 “유럽 채무문제는 증시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날 한반도 긴장고조도 우려를 자아냈지만 한반도 문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87.42포인트(0.85%) 하락한 1만216.41로, 토픽스 지수는 4.59포인트(0.51%) 내린 898.55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엔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2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수출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닛케이 지수는 이달 들어 최대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이 최대 시장인 유리 제조업체 니폰시트글래스가 1.84%,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눅이 0.65%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0.82포인트(1.41%) 하락한 2852.9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 강화 우려와 한반도 긴장고조로 장중 한때 이달 들어 최대폭인 2.84%까지 급락했지만 연평도 포사격 훈련 종료 후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궈타이주난증권의 우왕 선물리서치연구소 부소장은 “한반도 긴장이 연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저하시키고 있다”면서 “시장은 늘 이런 종류의 쇼크에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업종이 정부의 약값 인하 전망에 약세를 나타냈다.

캉메이제약이 5.14%, 베이징 톈탄 생명공학이 2.64%, 노스차이나제약이 2.31% 각각 급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9.18포인트(0.56%) 하락한 8768.7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8분 현재 184.34포인트(0.81%) 하락한 2만2530.42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0.80포인트(0.66%) 내린 3132.2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5.11포인트(0.03%) 상승한 1만9869.9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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