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연평도 리스크에 '요동' 2020선 지켜...2020.28(6.02p↓)

입력 2010-12-20 15:23 수정 2010-12-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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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과 이에 따른 북한의 대응 등 확전 우려에 요동쳤으나 2020선을 지켜내면서 선전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현재 전 거래일대비 6.02포인트(0.30%) 내린 2020.2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이 연평도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힌 가운데 북한군의 대응과 이에 따른 확전 우려 등으로 인해 2000선 초반까지 밀리며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패닉성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2000선을 하회하고 199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의 견조한 매수세와 연기금을 주축으로 한 기관투자가의 매수세 대열 합류에 낙폭을 줄여가기 시작했다. 또한 장중 일부 외신을 통해 북한이 UN 핵 사찰단의 복귀를 허용하기로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와 합의했다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2020선을 만회키도 했다.

오후 2시30분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이 시작되면서 지수는 다시 한번 출렁이며 2010선 초반까지 밀려났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견조한 매수세와 북한 도발 징후가 포착되지 않는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202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1694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16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9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3002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19억원, 207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28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으로 마친 금융업과 증권, 운수장비,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운수창고, 의약품, 유통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화학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이 2% 이상 떨어지고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LG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SK에너지, 삼성전자우가 강보합에서 2% 이상 올랐고 기아차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3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46개 종목은 보합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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