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현대 투싼 수소차 100만대 판매시 2000억 매출 예상

입력 2010-12-20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친환경차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실증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 수소연료전지차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전력용콘덴서를 공급하고 있는 뉴인텍은 100만대 판매시 2000억대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20일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이후 차량 설계와 시험평가를 통해 개발을 완료했다.

이 차량은 현대차의 3세대 수소연료전지차로, 독자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이 탑재됐다.

영하 25도 이하에서의 시동성 확보, 연비 31㎞/ℓ, 1회 충전 시 650㎞ 주행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효율성과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2008년에 개발된 구형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보다 연비는 15%, 주행거리는 55%나 개선된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 차량 개발을 위해 120여개 국내 부품업체와의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핵심 부품을 95% 이상 국산화했다.

또 시범보급 및 본격 양산에 대비하기 위해 부품 크기를 줄이고 연료전지시스템 모듈화 등 핵심부품 설계 개선을 통해 기존 가솔린 차량 엔진크기와 유사한 수준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차 국내 시범운행사업을 수행 중이며, 해외에서는 2004~2009년 기간에 미국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북미 시범운행 사업에 참여해 총 200만㎞ 이상의 누적 주행거리를 확보한 상태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에 이어 2015년에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CT&T, AD모터스, 지앤디윈텍등 전기차 관련주로도 꼽히고 있는 뉴인텍은 현대자동차와 개발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다. 미국에서 벌인 시범운행 차량에도 뉴인텍의 부품이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뉴인텍의 부품이 현대자동차에서 양산해 100만대 판매시 2000억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35,000
    • +2.08%
    • 이더리움
    • 3,277,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1.5%
    • 리플
    • 722
    • +1.55%
    • 솔라나
    • 194,000
    • +4.47%
    • 에이다
    • 476
    • +2.81%
    • 이오스
    • 643
    • +1.74%
    • 트론
    • 212
    • +0%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4.1%
    • 체인링크
    • 15,020
    • +4.6%
    • 샌드박스
    • 341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