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패드 전쟁' 서막 올랐다

입력 2010-12-20 11:00 수정 2010-1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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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22일 갤럭시탭 출시…이통3사 요금제 차별화 관건

LG U+가 오는 22일부터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출시하면서 국내 이통 3사의 ‘패드전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LG U+는 지난 11월부터 갤럭시탭을 공급 중인 SK텔레콤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패드 전용 요금제를 내놓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G U+를 통해 출시하는 갤럭시탭은 월 2만7500원, 4만2500원의 두 종류 OZ 패드 요금제와 기존의 OZ 스마트 요금제(월 3만5000~9만5000원) 가입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탭을 데이터 위주로 이용하려면 OZ 패드 요금제, 음성ㆍ문자ㆍ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필요한 이용자는 기존 OZ 스마트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갤럭시탭 출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OZ 패드 요금제는 기본료 2만7500원, 4만2500원에 각각 데이터 2GB, 4GB를 제공한다.

또 OZ 패드 요금제 전용 할인프로그램도 운영해 2GB는 월 1만2000원, 4GB는 월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OZ 스마트 요금제로 가입하는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기본료에 따라 월 1만3000~3만원의 요금을 할인 해 준다

이와 함께 기존 OZ 스마트 요금제로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동일 명의로 OZ 패드 요금제에 가입해 갤럭시탭을 사용하면 2GB에서 4GB로, 4GB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데이터 용량 확대는 오는 3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달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탭은 음성 및 데이터 이용 패턴에 따라 올인원 요금제나 데이터전용 요금제인 T로그인 요금제 등으로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올인원 55 요금제(기본료 월 5만5000원)로 36개월 이용시 3만6000원선이며, T로그인 가입시 72만원선이다.

이는 약정 기간인 24개월이 종료되더라도 36개월까지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약정 기간 이후에는 위약금 없이 자유롭게 이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의무 이용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 했다. 그러나 36개월 이전 해지 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KT에서 출시한 아이패드 가격은 16GB 모델이 78만4000원(출고가 기준), 32GB 모델이 88만6000원이다. KT와 2년 약정 전용 요금제 계약을 할 경우 20~30만 원대에 아이패드를 장만할 수 있다.

3G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한 모델은 월 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아이패드 전용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각각 21만8400원(16GB), 32만4000원(32GB)다. 와이파이만 적용된 모델은 63만5000원(16GB), 74만8000원(32GB)다.

통신업계에서는 통신3사가 태블릿PC를 본격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내년부터 무선데이터와 패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탭 누적판매량이 이달 말까지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신 3사의 패드전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통신 업계에서 내년 상반기 휴대폰과 컴퓨터 제조사들의 패드 생산이 시작되기 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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