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샌지 내년 다보스포럼 간다

입력 2010-12-20 06:38 수정 2010-12-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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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프 다보스포럼 회장 어샌지 초청 의사 밝혀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샌지가 내년에 열리는 다보스 경제포럼에 초청받았다.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 정상회의인 다보스 경제포럼의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일요신문 존타크스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어샌지를 내년 1월 26~30일 열리는 포럼에 반드시 초청하겠다”면서도“하지만 그가 영국을 떠나도록 허가받지 못해 참석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샌지는 현재 영국 법원의 보석 확정으로 풀려나 한 친구의 저택에서 사흘째 연금상태에 있다.

그는 두 명의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스웨덴으로 송환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는 상황이다.

슈바프 회장은 “어샌지의 혐의에 대한 스웨덴 사법당국의 판단을 우선 존중하겠다”면서 “스웨덴 법원이 어샌지에 대한 혐의를 완전히 벗겨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어샌지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위키리크스를 통해 이미 수천 건이 공개된 미국 정부의 외교전문을 계속 폭로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슈바프 회장은 “위키리크스가 새로운 진실을 밝히고 있다”면서 “개인적인 부분과 투명성 사이에 균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 정책결정자는 유리로 된 방에 영원히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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