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말까지 전체 산하기관을 집중 감찰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 직원 20명과 자치구 인력 25명 등 45명으로 감찰반 15개조를 편성해 본청과 본부ㆍ사업소, 자치구, 공사, 투자출연기관 등을 교차 점검 방식으로 현장 감찰한다.
중점 감찰 대상은 공사와 위생, 소방, 환경, 세무 등 비리 취약 부서, 인ㆍ허가 등 대민 접촉이 많은 부서, 규제ㆍ단속업무 부서다.
감찰반은 현금과 상품권, 선물 등 금품 수수, 직무 관련 향응 수수, 공직자 품위 손상, 근무 태만 등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비리 행위자는 최고 기준의 징계를 하고 100만원 이상 금품 또는 향응을 받은 직원은 공직에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최동윤 서울시 감사관은 "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연말을 맞아 서울시에서 비리가 완전히 뿌리뽑힐 때까지 비리 예방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