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금융감독 돼야"

입력 2010-1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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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금융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감독기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리스크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창 원장은 이날 모든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한 '2010년 확대연석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종창 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G20 정상회의 합의 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특히 바젤Ⅲ와 SIFI 등 G20에서 합의된 규제가 국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산성을 제고하고 수익기반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튼튼한 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배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제도개선을 위해 금융회사들과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나눠야 한다"고 설명했다.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도 요청했다. 세계경제가 금융위기에서 안정세를 회복하는 내년부터 금융회사들의 외형경쟁과 쏠림현상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감독을 강화할 필요하 있다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의 전문성을 제고하면서 우리원 내부적으로도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경영효율화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며 "감독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중장기 조직과 인력 운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시장 질서를 위해 시장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금융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적발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김 원장은 "불건전 영업행위와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자 구제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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